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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수령해서 해를 넘겨 10일 정도 사용해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얄상한 맵시의 바디, 차가운 외피 속에 팬도 없어 템플스테이 묵언수행 중인 듯한 첫 인상이었습니다. 

 

제가 주로 리포트 위주의 문서작업, 간략한 키노트 제작 그리고 웹 서핑. 간혹 파이널 컷으로 간단한 영상 편집 정도가 하드한 작업이라고 할 정도로 라이트한 운영만 하기에 발열조차 느껴보질 못했습니다. 

 

키보드도 가벼운 듯 쫄깃한 키감이라 만족스럽습니다. 이전 에어 모델의 경우, 키보드로 인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고 들었는데, 맥북 관련 커뮤니티 내에서도 키보드 개선은 좋은 방향이라고 얘기해 줍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노트북이 Macbook Pro 2010mid 모델이었기에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무엇보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화면이었습니다. 역시나 먼저 눈이 편안해지고 심봉사 마냥 '눈이 번쩍' 뜨이더군요. 그 다음으로 스피커. 음향의 균형도 균형이지만 저음도 잘 살려주고 고음에서도 안정적으로 레벨을 유지해 줍니다. 

지난 주말 줌으로 화상통화를 했을 때 상대방의 평으로는 마이크의 향상도 있는 거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애플 전용 SW만을 찾아서 사용하거나 웹에서 구현되는 기능으로만 이용하기에 윈도우 운영체제를 굿이 지원해주지 않아도 사용에 불편은 없습니다만, 예전처럼 부트캠프를 통해서 윈도우를 사용하셨던 분들에게는 아직 시기상조일 듯 합니다. 

 

오늘(1/7)부터 교육할인 스토어에서 애플케어 연장 및 에어팟을 증정하는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기에 구매를 고민하셨던 분들은 적기이지 않을까 합니다. 다행스럽게 저도 소급적용을 받아서 애플케어는 바로 연장이 되었고 에어팟은 22일쯤 도착 일정으로 배송 진행을 해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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