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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맛에 대한 환상이 있다. 내가 있다기 보단 대중이 있는 듯 하지만...
실제로 난 매운 맛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다음 날, 똥꼬가 너무 고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먹을 당시에도 매운 것 땜에 물 또는 달달한 음료 아니면, 우유 등으로 달래며 먹어야 하기에, 그런 고통을 굿이 내 돈 줘 가면서 즐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뭐, 여튼 같이 일하는 분이 매운 갈비찜을 점심 메뉴로 추천해서 방문했다.
음, 원가 상승에 의한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점심 가격으론 좀 쎈 가격대이다. 뭐 맛만 좋다고 한다면야..
갈비찜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다. 콩나물로 매운 맛을 다스리라는 충고로 들린다.
밑반찬(?)은 단촐하게 나온다. 모두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는 것들이다.
매운 맛의 정도는 보통으로 했다. 보통 20%. 다음 날의 내 똥꼬가 고생하는 걸 원하지 않았기에..
맛의 평가는 단순하다. 내가 다시 방문할 일은 없을 듯 하다. 역시 나에게 매운 맛은 그저 고통을 내 돈 주고 즐기는 마조히즘과 같은 느낌이다. 그걸 굿이 내 돈 주고 그리고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며 경험할 필요가 있을까 란 생각이 더욱 확고해 졌다.
아, 그렇다고 보통 20%가 무지 매웠다는 뜻은 아니다. 먹을 때는 무리가 없었다. 그저 내가 매운 맛을 좋아하지 않는 걸 다시 깨닫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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