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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다. 국물이..

고기에서는 불 향이 가득하다. 고기와 함께 국수를 흡입하면 입 안 전체에 고기로 가능한 착각이 들 정도다.


국수의 면발도 탱글탱글하고 알맞은 찰기에 끊지 않고 쭉쭉 흡입하면 마지막 그 찰싹거림~


공간이 비좁고 Bar 형태로 되어 있기에 단체로 가긴 좀 그렇다. 4명 이하가 적당한 듯 하다. 그 이상은 민폐일 수 있기에 되도록 점심 시간을 좀 지나서 가는게 좋겠다. 12시 전후로 가면 이미 바깥에서 줄 서서 대기타는 손님들이 꽤 된다. 


처음 방문했을 땐 멋 모르고 비빔국수를 먹었는데, 아쉬운 선택이었다. 이 집에선 꼭 고기국수로 먹어야 한다. 그래야 한다. 비빔냉면 좋아한다고 나처럼 비빔국수 먹으면 후회한다. 꼭 고기국수로 먹어라.


오늘처럼 쌀쌀한 바람이 연신 불어대는 날이면 생각나는 고기국수!


아, 여기서 계산한 영수증을 가지고 옆 집, 야만트럭에 가면 할인을 해 준다고 한다. 한 번도 안 먹어봤지만, 지나가다 보면 야만트럭에서 아이스크림을 들고 나오시는 분들을 종종 목격하게 되는데.. 상당히 맛나 보인다. 가격이나 그런 건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어 보이기에 담엔 꼭 한 번 영수증 들고 후식으로 도전을 해 볼 생각이다. (영수증이었나, 아니면 쿠폰을 따로 받던가 -_-;;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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