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를 내리다

마신 커피: 케냐 게뜸부위니(Kenya AA Gethumbwini)

흑심성자 2011. 9. 19. 18:21
칼리타 드립퍼를 주문했는데, 사은품으로 들어 있었다. 
탄내가 진하게 나는 듯한 느낌인데, 실제로 내려보니, 거품도 많이 올라오고 커피색도 진하게 나온다.

일단, 맛은 흙냄새와 함께, 쓴 맛이 강하다는 느낌이다.
뒷끝에 모래가 혀에 남는 듯한 느낌의 여운을 남긴다.

내 돈 주고 사지는 않을 것 같다. 


# 보니깐, 강배전에 시일도 오래 된 것으로 보인다.(밀봉된 은박지가 빵빵하게 터질 듯한 상태였고, 개봉했을 때, 생각보다 원두의 냄새가 느껴지지 않았다) 나중에 제대로 로스팅되고 숙성기간도 적절한 원두를 구해서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