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를 내리다

핸드밀에 꼼수을 쓰다.

흑심성자 2011. 11. 3. 16:01
드립커피가 향과 맛이 풍부해서 좋기는 한데, 문제는 손이 많이 간다. 
특히, 원두를 핸드밀로 갈 때마다 시간과 노화에 따른 근력 손실에서 오는 피로감이란... 시간이 갈수록 게을러지면서 귀차니즘에 빠져들게 된다.

이러던 중, 우연찮은 검색정보에서 포렉스핸드밀과 전동드릴을 연결할 수 있는 5각 아답터를 주문제작한 재고가 많아서 이를 방출하다는 내용을 포착하게 되었다.

모양을 보니,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Hario 핸드밀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로 주문! 드디어, 오늘 겟!!



모양은 위 사진과 같다. 머리 부분도 탈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세심하다)

지난 주, 함께 드립커피 강의를 듣고 계신 분이 로스팅 수업에서 직접 볶은 브라질 원두를 갈아 보니,

 
상당히 만족스럽다. 드릴 강도는 2~3으로 해야 갈린다.

이제 하루 한 잔의 드립커피 생활에 편안함과 함께 즐거움이 배가 될 거 같다. ㅎㅎ